오산시 갈곶동의 노후상수도관 교체 현장.(사진=오산시)
오산시 갈곶동의 노후상수도관 교체 현장.(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 오산시는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 지역은 원동 구시가지를 비롯해 수청동, 은계동, 궐동, 오산동 등 16곳을 우선 실시하고 추가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교통량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가지가 포함됨에 따라 통행과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별로 사업 시행 안내는 물론 교차로 등 차량 통행이 잦은 곳은 야간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간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상수관로 교체 공사 중 상수관망과 실제 매설 현황이 달라 예기치 못한 단수, 적수, 출수불량 등 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아울러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 잠시 동안 수돗물을 틀어놓아 이물질을 배출하고,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시 수도과로 문의(031-8036-6389)하면 방문·조치할 계획이다.

김문배 시 수도과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노후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상수도관을 적기에 교체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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