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수원시민에게 온라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양 기관은 15일 서면으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양성·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올해부터 입학하는 수원시민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부 과정의 경우 입학금 전액을 면제하고, 매 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한다. 또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감면해준다.

대상자는 수원시 거주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입학 후에 거주지가 관외로 변경되더라도 장학금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와 관련된 입학 안내, 개설 학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 교육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자기개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경희사이버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관외 대학들과도 지속해서 교류해 지역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문을 연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스쿨 등 13개 학부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등 34개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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