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보일러와 저녹스보일러 비교.(자료=강화군)
일반보일러와 저녹스보일러 비교.(자료=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난방비 절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이하 저녹스 보일러)’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 보일러에 비해 79%가량 적게 배출하고 열효율은 91% 이상으로 높다. 환경 보호뿐 아니라 가스비도 28%나 절감할 수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군은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위해 보일러 1대 당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 까지다. 지원수량은 180대다. 설치 후 2년이 경과된 노후 보일러의 교체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신규설치 및 2년 미만의 보일러 교체는 5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지원신청 자격은 관내 소재 주택에 도시가스를 연료로 하는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설치 전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를 통해서도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단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각 가정의 구조나 설치여건을 고려해 접수 전에 보일러 제작사를 통해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안내문을 참고하거나 군 환경위생과(032-930-3333)로 문의.

군 관계자는 “보일러 교체를 앞둔 군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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