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입구에 걸린 수원페이 환영 현수막.(사진=수원시)
전통시장 입구에 걸린 수원페이 환영 현수막.(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삼성전자가 수원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10만원·30만원이 충전된, 30억원 규모의 수원페이 카드를 구매할 예정이다. 구매한 수원페이는 회사 행사, 내부 직원 시상 때 부상으로 활용한다. 

삼성전자의 수원페이 구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골목상권 상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수원시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원페이’를 구매하기로 한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삼성전자가 구매한 수원페이가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고,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회복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수원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관내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편의점·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연 매출 10억원 초과 사업장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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