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 홍보물.(사진=수원시)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 홍보물.(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관내 버스정류장 146곳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활용해 시민에게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해 9~12월 관내 버스정류장 30곳에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146곳(장안 30·권선 36·팔달 38·영통 42)으로 확대한다.

무선 인터넷(WiFi)이 설치된 수원시청·성균관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QR코드)을 스캔하면 ‘QR코드로 만나는 수원이 환경교실’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swenvedu)로 연결된다.

1월엔 ‘전지적 야생동물시점-떼까마귀 수원 출몰 이유(웹툰 형식)’, 2월엔 ‘설 연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카드뉴스 형식)’ 등을 게시했다.

3~12월엔 미세먼지, 수원의 나무, 해양환경, 칠보치마, 기후변화, 8대 깃대종 등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웹툰·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차례대로 게시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매달 1일에 올린다.

시는 오는 3월부터 ‘2021년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도 병행 운영한다. 올해는 175개 학급 학생(초등학교 4학년·돌봄 교실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숲·산림·물·하천·습지’ 등을 주제로 한 교육한다.

상반기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대면 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환경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환경교육도시 수원의 특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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