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관련 예산을 심의할 ‘2021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청소년 위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10기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 관련 정책·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예산 심의와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서류접수를 통해 청소년위원 후보자가 되면 ‘온라인 예산학교’에 참여해 예산의 기본 개념과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이해하고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배우는 ‘온라인 예산학교’를 수료한 뒤 청소년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게 된다.

이후 학교·일상생활에 필요한 예산이나 수원시의 미래를 위한 비전 등을 ‘청소년 예산 사업제안서’로 제안하고,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는 청소년위원회 회의에도 참석한다.

청소년위원들의 예산참여 활동의 과정과 성과는 추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청소년예산 사업제안서 작성과 제출 및 행사 진행 등의 활동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위원에 대한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청소년 위원 후보자 참여 신청은 3월 1일부터 19일까지 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모·접수’에 게시된 ‘2021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 모집’ 배너를 클릭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중·고등학생 연령)이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만약 신청자가 모집 인원(40명)을 초과할 경우 ‘온라인 예산학교(4월 3일 오후 1시)’ 과정에 앞서 공개 추첨으로 청소년 위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문의는 수원시 예산재정과 기획경제예산팀(031-228-2047)

시 관계자는 “청소년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산 제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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