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 전경.(사진=의왕시)
의왕시보건소 전경.(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가 다음달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접종대상을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3단계에 걸쳐 분류하고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0월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인, 약 9만6000명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1단계 1차 접종은 3월에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만 65세미만 입원 입소자, 종사자 등 200백명(전체 대상자의 3%)이다. 2차 접종은 4~5월까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백신 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한다. 요양시설은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찾아가거나 시설별 의사 등을 통해 맞게 된다.

2단계 접종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등 2만3000명(전체 대상자의 23.9%)으로 4~6월에 접종이 이뤄진다. 3단계 접종대상자는 7만명(전체 대상자의 73.1%)이다. 만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관, 소방관, 사회기반시설과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그 외 시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시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등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방심하지 않고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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