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내손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 및 운영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이소영 국회의원, 김상돈 의왕시장, 이재정 경기교육감.(사진=의왕시)
왼쪽부터 이소영 국회의원, 김상돈 의왕시장,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내손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해 김상돈 의왕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소영 국회의원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윤미경 시의회의장, 박근철, 장태환 도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미래교육의 장을 열게 될 내손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의 설립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자간 협약엔 ▲의왕시의 토지 무상제공 및 행정적 지원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설립 및 효율적 운영,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국회의원은 본 협약 이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상호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왕시는 연면적 1만4000㎡, 약 316억 상당의 학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284억 상당의 시설비를 투입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내손동 846-2번지 일원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합한 창의융합적 교육과정을 학습하며, 지역사회 참여형으로 학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학교 공간구성 및 학생 개개인의 진로적성에 맞는 교육방향을 제시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고 통합형미래학교 설립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학교 설립과 체계적인 운영에 있어 차질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 교육청과 공조체계로 4월에 있을 공동투자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에 개최되는 행안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에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작성한 심의자료를 지난 2월 15일 제출했다. 공동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중·고 통합형미래학교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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