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일 당선자(왼쪽)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황운일 당선자(왼쪽)가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사진=경기도족구협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황운일 현 경기도족구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이다. 

경기도족구협회가 7일 화성시 YBM연수원에서 진행한 2대 협회장 재선거에서 황운일 후보는 총 선거인단 205명 중 166명이 투표한 가운데 중 96표를 획득, 68표를 얻은 간금식 후보를 28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황운일 당선자는 2000~2012년 생활체육 단체였던 경기도족구연합회를 이끌었다. 2016년엔 초대 통합 경기도족구협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9일 치뤄진 경기도족구협회장 선거에서 이대재 후보가 황운일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으나 경기도족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당선인이 중대한 선거운동 위반 행위를 했다고 판단, 당선무효 결정을 내렸고 이에 이 당선인이 수원지방법원에 효력 정지가처분 소송을 냈지만 지난 4일 기각 판결을 받았다.

황운일 당선인은 “재선거를 치르는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다시 당선의 기회를 준 것은 족구인들의 화합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숙명으로 알고 열심히 조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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