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이정석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왼쪽 두번째)와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이정석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왼쪽 두번째)와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국제로타리 3750지구(총재 이정석)가 수원시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비로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국제로타리 3750지구 이정석 총재, 박미연 차기 총재, 황창흠 차차기 총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국제로타리 3750지구는 올해 4000만원, 2022~2023년 5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국제로타리 3750지구에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현황을 통보하면 3750지구가 치료기관에 치료비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심리치료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언어치료 등으로 일정 기간 이뤄진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가 지원을 약속한 후원금은 학대 피해아동 157명이 적기에 치료를(1명당 24회, 총 3768회) 받을 수 있는 액수다.

시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학대피해 아동 등에 대한 심리치료 사업을 성실하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한다.

한편 국제로타리 3750지구(수원·평택·화성·오산·안산·안양·과천·의왕시)에서는 109개 클럽, 3700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꾸준한 후원을 약속해주신 국제로타리 3750지구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피해 아동들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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