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31개 시.군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을 체결을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교육감과 31개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달부터 5년 동안 학교와 지역사회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통・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교육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은 상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부속합의서에 서명했다. 

지난 1월 21일 구리시와 김포시를 시작으로 이달 12일 양평시를 끝으로 31개 시.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혁신교육지구 새 출발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는 도내 모든 지역은 혁신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마을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교육정책을 공동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교교육과정은 물론 학교 밖까지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이전 혁신교육지구와 다르다.

시즌Ⅰ(2011~2015)은 6개 지역에서 혁신교육 활성화와 질 관리를 목적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지원했다면, 시즌Ⅱ(2016~2020)는 지역자원을 발굴해 학교와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프로그램으로 특색있는 지역 교육 기반을 만들었으며 30개 시군의 참여로 이어졌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 18일 도교육청과 31개 시.군 지자체가 마련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운영안에 동의했다. 

김진만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31개 시.군의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협약이 완료돼 혁신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동력을 마련했다”며 “31개 시.군마다 색다른 혁신교육으로 학생중심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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