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가 15일 2차 회의를 가지면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가 15일 2차 회의를 가지면서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수원시의회 ‘수원시 대심도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희승, 이하 대심도 특위)가 15일 본격 활동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2차 회의를 갖고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시 건설정책과 관계자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대심도 특위의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국토부에서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총 17.3km의 고속도로 개설 사업으로, 수원시 구간에 해당하는 약 11km 중 8.3km는 지하 70~90m 아래 지하터널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심도 특위는 다음달 중 수원시 대심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5월에는 대심도 선진 사례지인 부산의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어 6월부터는 대심도 관련 주민과의 간담회와 공청회를 실시하고, 수원시 대심도 건설에 따른 갈등 조정, 문제 해결을 위한 유관기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이날 가진 이날 2차 회의에는 이희승 위원장과 송은자 부위원장을 비롯, 김영택, 김진관, 문병근, 송은자, 이재식, 이희승, 장미영, 장정희, 조명자, 최영옥, 최찬민, 한원찬 의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심도 특위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개설과 관련, 수원도심을 관통하는 대심도 건설 시에 생기는 지역내 갈등을 해결하고,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구성됐다.

이희승 위원장은 “세류·팔달·광교 등 3곳의 IC와 연직갱 설치 3개소 공사 등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사 실시설계 단계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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