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앞줄 왼쪽)과 박헌영 코카콜라음료(주) 전무이사(앞줄 오른쪽)가 협약서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앞줄 왼쪽)과 박헌영 코카콜라음료(주) 전무이사(앞줄 오른쪽)가 협약서 서명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호연, 이하 지역본부)와 코카콜라음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정애, 이하 코카콜라음료(주))는 17일 오후 지역본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코카콜라음료㈜는 고용 시장의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함께 안양 물류센터 내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법인을 설립,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코카콜라음료(주)는 전 세계의 코카-콜라 브랜드 여러 제품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1950년도 초 한국에 ‘코카-콜라’를 최초로 소개한 이후 다양한 맛과 감각의 음료들을 통해 국내 음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카콜라음료(주)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책무”라며 “장애인이 불편없이 근무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장을 만들어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연 지역본부장은 “코카콜라음료(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본부에서도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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