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가 경력형성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인 ‘2021년도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 50개사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은 민간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배양해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올해 모집 대상은 도내 청년친화강소기업(2020년도 고용부 선정) 40개사, 도내 산단(수원 델타플렉스 또는 파주·성남·양주 지역 소재 산단) 입주 기업 10개사 총 50개사다.

근무 경험이 실질적으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무분야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업체여야 하며, 고유인력 대체 직무나 단순 노무, 행정 보조 직무 채용은 불가하다.

청년친화강소기업 70명, 산업단지 내 기업 20명 총 90명의 도민과 매칭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으로 선발되면 6개월간 근무에 따른 인건비 월 247만 원 가량을 지원받고, 6개월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4개월간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또 취업역량강화를 위해서 개인별 직무 관련 교육훈련비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도가 참여기업을 선발하면,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기업별 직무분야에 맞는 참여자를 모집해 채용이 이뤄지도록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건비는 기업과 노동자 간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지원한다.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취업상담사 자격을 갖춘 일자리재단 소속 전문 상담매니저가 진로상담은 물론, 취업코칭과 수시 일자리 정보 제공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별도의 부담금 없이 일자리를 만들고 참여 도민에게는 직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민간 일자리로의 경력형성형 취업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커다란 이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은 인건비 부담 없이 직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는 민간분야의 일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5일부터 16일까지 이메일(rokjy@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031-8030-2892)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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