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세류2동에 ‘골목상권 교류센터’가 조성된다고 6일 밝혔다.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단위 사업인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골목상권 교류센터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상인들의 도시재생사업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류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상인회 조직을 육성하고, 변화하는 상권 트렌드에 맞춘 상가 전환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비 9억원, 도비 1억 8000만원, 시비 4억2000만원 등 사업비(부지·건물 매입비 포함) 15억원을 투입, 기존 건물(권선구 덕영대로1126번길 52)을 고쳐 연면적 33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층별 구상도.
층별 구상도.

이곳에는 카멜레존 시범점포, 집수리 상담실, 공구대여소, 상인회 사무실,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세류숲 미디어방 등을 갖추게 된다. 공사는 지난 3월 착공, 오는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 1층에 들어서는 ‘카멜레존 시범점포’는 또 한 점포에서 두 개 이상 업종을 운영하는 복합상가시설이다. 집수리 상담소·공구 대여소는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마을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인 ‘세류숲 미디어공간’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크리에이터(창작자)를 육성하는 시설이다.

세류2동은 2019년 10월 수원 연무동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세류2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3개 단위 사업과 6개 세부 사업으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단위 사업은 ▲세류 동행 거점 조성 ▲세류골목 상권 활력 프로젝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이다.

세류2동 일원 사업 대상지(13만 3310㎡)는 개발 규제 등으로 도시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교류센터는 침체한 세류2동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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