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동면 월선포 선착장에서 가진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지역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14일 교동면 월선포 선착장에서 가진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운데)를 비롯한 지역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14일 교동면 월선포 선착장에서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 등이 함께 했다.

군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 오는 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연장 2.17km의 월선포~상용(교동대교) 간 해안도로 개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민선 7기 풍요로운 강화 건설을 위한 주요 사업인 교동도 해안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해안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해안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숙원 사업이다.

군은 해안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0년 12월에는 주민설명회,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일반해역이용협의 등의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노선이 완공되면 교동대교에서 월선포를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고, 교동대교 개통 전 선착장으로 상업이 번성한 월선포의 경제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또 해안수변을 수변생태 공간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해 교동도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월선포~상용 해안도로가 준공되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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