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유 작가 개인전 'HAPPY松-SPRING' 홍보 포스터. 
박지유 작가 개인전 'HAPPY松-SPRING'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수원 아트갤러리 에스파스 '라포애'(대표 박성현)는 오는 19일까지 박지유 작가 개인전  'HAPPY松(송)-SPRING'을 갖는다.

 'HAPPY松-SPRING' 전 메인 컨셉인 소나무는 흔히 남성성에 비유되곤 한다. 하지만 박지유 작가는 "소나무는 여인을 닮았다"고 말했다. 소나무의 늘씬하게 꺾어지는 모습에서 곡선미 넘치는 여성의 몸선이 보인다.

제2전시실에는 소나무 주변의 진달래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노란색이 강조되며 생명이 움트는 봄, 부활의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히 병아리가 뛰노는 작품 'Spring Waltz'에서 봄의 생동감이 잘 느껴진다.

박지유 작가는 "기다림, 아름다움,생동감, 미안함이 한데 뒤섞인 봄을 준비했다"며 "모두가 코로나19로 힘든 여정 속에서도 생생한 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세계평화미술대전(서양화부분 대상), 띠앗 혜테로토피아 첫번째 이미지 향유, 14회 안산아트페어 안산예술의 전당 특별부스전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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