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가 어린이놀이터 모래 속에 고온스팀을 분출해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고 있다. (사진=영통구)
영통구가 어린이놀이터 모래 속의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하기 위해 고온스팀을 분출하면서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통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어린이놀이시설 65개소에 대해 모래 및 탄성포장재 소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모래소독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cm 깊이로 파 유리, 배설물 등 각종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모래를 위 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배출을 쉽게 하며 탄성도를 회복하도록 한다.

이어 모래 속에서부터 고온스팀을 분출해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모래소독 완료 후 모래시료를 채취해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그네,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시설물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어린아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연 4회 모래소독을 실시해 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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