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영 제2부시장(왼쪽), 이덕우 ㈜GS건설 본부장(가운데),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무영 제2부시장(왼쪽), 이덕우 ㈜GS건설 본부장(가운데),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와 ㈜GS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저소득 가정의 자녀 공부방을 꾸며주는등 취약계층 자녀의 학습환경 개선 지원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28일 수원시청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 집무실에서 ‘취약계층 자녀 학습환경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 부시장, 이덕우 ㈜GS건설 본부장,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박요한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입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요한 대표는 ㈜GS건설에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제안하며 이번 협약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학습환경 개선 사업 대상은 초등학생·중학생 자녀(8~16세)를 둔 법정보호세대(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저소득 가정(중위소득 80% 이하)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대상자 선정에 협력하고, 자원봉사자 등 개선 공사에 필요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GS건설은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의 자녀 방 도배·장판을 친환경 자재로 교체하고, 책상·의자·LED(발광다이오드) 전등·컴퓨터 등을 설치한다.

협약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이다. 한 해에 10가구씩 20가구를 선정해 학습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덕우 ㈜GS건설 본부장은 “수원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습환경 개선 사업을 잘 진행해서 사회공헌 사업이 활성화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창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은 “‘내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며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협약 제안을 받고 우리 사회가 아직 건강하고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깔끔한 공부방과 책상이 생기는 것은 아이들에게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신 ㈜GS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습환경 개선 공사를 할 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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