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프로그램 '선사시대 움집 제작 체험' 모습.(사진=강화군)
세계문화유산 프로그램 '선사시대 움집 제작 체험' 모습.(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홍보 지원사업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세계유산을 문화 상품화해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강화고인돌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사시대 제례 의식과 고인돌 축조체험, 외국어 고인돌 탐방대, 선사 움집 만들기, 토기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인돌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장을 배치했다. 또 동시 참여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철저한 방역으로 체험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 관내 초등학교를 전문강사가 찾아가 선사시대 생활상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찾아가는 선사학교’ 프로그램과 버스를 이용해 고인돌 유적지를 탐방하는 ‘강화고인돌 버스 투어’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우리문화보호회(☎010-5328-1400, ghtv@hanmail.net)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문화재와 더욱 친근해질 수 있고 지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강화 고인돌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확대하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강화군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