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재활용 쓰레기 분리 작업과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자원관리도우미’를 배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5월 중 4개 구청에서 대상자 총 1288명을 선발해 6월부터 11월까지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1일 4시간, 주 3일 근무한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의 하나인 ‘자원관리도우미’는 쓰레기 분리배출 취약 지역에서 재활용 불가 품목을 선별해 분리하고, 주민들에게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계도하는 역할을 한다. 

44개 동에 설치할 에코스테이션(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임시집하장), 재활용 분리수거 거점 등에 우선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자원관리도우미’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48억8600만원(90%), 시비 5억4400만원 등 사업비 5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며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원관리도우미가 쓰레기 배출 단계에서 재활용 불가품을 분리하고, 재활용쓰레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철저하게 하면 재활용품 품질을 높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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