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홍보포스터.
의왕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홍보포스터.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는 오는 12일부터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6~13%에 달하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1~2% 수준까지 낮추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신규고객 유입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민간 배달앱과 달리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며, 의왕사랑상품권 사용 시 지역화폐 충전에 따른 10% 선 할인과 함께 5% 할인쿠폰을 적용할 수 있어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은 스마트폰에서 ‘배달특급’ 앱을 설치한 후 이용가능하며, 신규회원 가입 시 3000원 쿠폰과 첫 주문 시 3000원, 4000원 쿠폰을 지급하여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또 의왕시 정식오픈 기념으로 3일 간 의왕레일바이크 티켓을 선착순 100원에 판매하고(5월28일 40매, 6월4일 40매, 6월11일 45매), 5월 배달횟수 상위 1000명에게는 3000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배달특급에 등록된 의왕시 가맹점은 238개소로 민간 배달앱 대비 80% 수준으로, 시는 주요상권 및 배달가능 음식점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사랑상품권과 배달특급의 결합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착한소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달특급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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