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례회의’. (사진=수원시)
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례회의’.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특례시에 걸맞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2차 수원시 기본계획(2022~2025)’을 수립했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례회의’를 갖고 ‘제2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 용역 결과를 보고했다.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귀만 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수원시의회 의원, 공직자 등 위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년간 추진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평가하고, 제2차 수원시 기본계획을 알렸다.

 ‘안전과 행복, 성장을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수원형 아동친화도시 가치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6대 핵심 영역에서 4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6대 핵심 영역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이다.

세부 사업은 ▲아동권리교육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수원시 청소년재단 운영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를 위한 늘봄교실 운영 ▲아동모니터링단 운영 ▲유휴교실을 활용한 청소년 자유공간 조성 ▲차세대(청소년) 위원회 운영 등이다.

2017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6대 핵심 영역, 12개 정책과제, 36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된 ‘제1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4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귀만 복지여성국장은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제2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아동을 비롯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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