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화홍초교가 지난 4월 가진 '꿈.끼 콘서트'를 아동들이 교실내 수상기를 통해 관람하는 모습.

사진은 화홍초교가 지난 4월 가진 '꿈.끼 콘서트'를 아동들이 교실내 수상기를 통해 관람하는 모습.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배미랑)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펼칠 '꿈·끼 콘서트'를 앞두고 아이들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시작된 '화홍초 꿈·끼 콘서트'가 그동안 매년 많은 아동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교내 큰 행사로서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다양한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마당역할을 해온데다 진로 교육과 연계해 다양한 꿈과 직업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교사들은 귀띔했다 .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아동들이 한 곳에 모여 즐길 수 없는 상황을 고려, 4.5.6.9.10.11월 마지막주 각 반 교실에서 유튜브로 진행해오면서 매월 아이들이 자신의 끼를 친구와 선생님에게 보여줄 수 있는 발표무대가 되고 있다. 

'화홍초 꿈·끼 콘서트'는 1주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아동들의 신청서와 영상을 받고, '학생자치회'가 1인당 1분 분량으로 직접 콘서트 영상을 제작하면 각 반에서는 쉬는 시간을 통해 영상을 재생, 모두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갖는 '5월 마당'에서는 모두 27명이 출연해 각 1분씩 27분 분량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물에서 아동들은 꿈과 끼를 표현하는 주체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소질 개발의 기회를 갖게 됨은 물론 공연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전 과정에서 친구들과 의사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향상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배미랑 화홍초교 교장은 "이번 5월 콘서트는 재치 있는 연기를 더한 노래와 아이돌 못지 않는 수준급 댄스 또한 더해져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것같다”며 “아동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매달 갖는 콘서트가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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