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평택 포승근로자복지회관에서 가진 평택항 활성화 토론회에서 정장선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26일 평택 포승근로자복지회관에서 가진 '평택항 활성화 토론회'에서 정장선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는 26일 평택 포승근로자복지회관에서 평택항 발전방향과 현안사항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산・관・학이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평택시 주최, 평택대국제물류해양연구소 주관으로 가진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 항만관련 기관・단체 및 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KMI 김근섭 박사는 ‘평택・당진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경계분쟁 여파의 평택-당진 간 갈등 분위기 해소와 평택항 활성화 전략을 반영하기 위한 공동의 가치를 모색하는 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평택대학교 정현재 교수는 2023년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을 대비한 ‘신(新) 터미널 운영 개선 및 현 터미널 활용 방안’에 대해, 신 터미널 운영 시 예상되는 문제점의 개선방향과 현 터미널 활용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평택대학교 이동현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 경기연구원 조응래 박사, 평택시 변백운 항만정책관, 한중카페리협회 최용석 국장, 평택당진항포럼 최성일 부회장이 참여, 불편함 없는 新터미널 시설보완과 이용자가 원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항만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평택과 당진사이의 갈등은 끝내고 양 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요구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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