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재명 도지사는 16일 SNS를 통해 경기도와 평택시, 린데사의 협약식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여전히 세계 전기의 3분의 2를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안정적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 그 길은 수소에 있다"며 "린데사의 투자가 경기도의 수소기술 발전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전문.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대전환, 린데社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여전히 세계 전기의 3분의 2를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안정적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은 이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과제입니다. 그 길은 수소에 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나아가 탄소흡수량을 배출량 보다 높이는 탄소 네거티브 시대를 열기 위해선 수소경제를 주도해야 합니다. 또한 'G8' 국가로서의 위상과 세계적인 R&D 강국으로서, 우리는 수소에너지 기술 개발에 앞장설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관건은 우리가 가진 역량입니다. 오늘 경기도와 상호협력을 약속한 린데社는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업체로, 향후 경기도에 1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시행하며 수소 원천기술을 활용한 액화수소 충전시설과 수소충전소들을 구축할 것입니다. 린데사의 투자가 경기도의 수소기술 발전과 수소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을 맞아 경기도와 평택시, 그리고 린데사가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길을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투자협약식에 참석해주신 산지브 람바 린데 COO(최고운영책임자)님, 정장선 평택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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