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QR코드를 활용해 학교시설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수원교육지원청)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QR코드를 활용해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교육지원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이  QR코드를 활용해 효율적인 학교시설관리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는 학교현장의 시설물·장비 이력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관리시스템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입,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각종 시설물 및 장비 이력카드를 전산화하기 위해 6월까지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QR코드를 자체 제작·설치했으며, 7월부터 수원 관내 공립 유·초·중·고 190개교에 전면 설치한다.

시설물 및 장비의 설치연도, 규격, 운전 매뉴얼, 성능검사, 유지보수 내용, 화재 대피도 등을 정기적으로 입력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교 관리자가 시설물 정보를 설치장소에 가서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나, QR코드 관리 시스템은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각종 장비 및 수선 이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의 신속한 조치와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시설물·설비에 대한 이력 관리 외에도 비상시 요령, 주요 설비 가동 방법 동영상 제작 등을 구축해 긴급상황에도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QR코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QR코드 시스템 도입으로 학교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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