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4일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갖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이날 정장선 시장(가운데), 홍선의 시의회 의장(왼쪽), 강정구 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14일 카이스트,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갖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이날 정장선 시장(가운데), 홍선의 시의회 의장(왼쪽), 강정구 시의회 부의장이 함께 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시가 카이스트 및 삼성전자와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4일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변재일 국회 여・야 반도체특위 위원장, 유의동 위원장 및 조승래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 강정구 부의장도 참석해 협약에 대한 지지 및 반도체 인력양성에 대한 축사를 전했다. 

국회, 주관부처는 물론 지역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국가반도체 산업의 발전 및 미래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활성화 도모를 위해 협약기관 간에 상호 협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본 업무제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브레인시티사업 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2022년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하고, 평택 브레인시티내 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 후 반도체 계약학과의 연구 과정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계약학과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내실을 제고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결과에 따라 카이스트는 6개월 내 브레인시티 대학용지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상호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계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기여방안 또한 모색할 계획으로 특히 연구센터의 첨단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반도체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6월29일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브레인시티내 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 유치를 발표했으며, 빠른 시기에 공급계약 체결을 통한 고급현장 실무교육, 실습 및 연구시설의 설계 및 착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