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상인엽합회 회장단이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지역화폐 지급 공약’ 지지 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상인엽합회 회장단이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지역화폐 지급 공약’ 지지 성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단(연합회장 이충환)은 26일 오후 수원못골시장 상인교육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표한 ‘기본소득의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 공약에 대한 환영 및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충환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이 지사가 지난 22일, 차기정부 임기 내 ‘공정성장의 핵심! 기본소득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전격 발표한 것과 관련,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 외 농민,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문화예술인 등을 비롯해 지방의 위기 지역 등 다른 분야의 부분 기본소득이 반드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 경제를 살리는 '소멸성 지역 화폐'로 반드시 지급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과 올해 2차례 걸쳐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이 전통시장과 골목경제에 얼마나 큰 활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는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한 소상공인에게는 메말라버린 대지에 단비와 같은 축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늘날 대다수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빚더미에 짓눌린 빈민계층으로 전락했으며, 생계터전은 날로 피폐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의 코로나19로 인해 절망 속에 울부짖고 있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된 기본소득’은 퍼주기식 선심성 정책이나 포퓰리즘이 아닌 진정한 복지적 경제정책이며,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단기간 내 민족의 명절에 버금가는 호황을 몸소 체험한 우리가 바로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단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22일 이재명 지사는 소멸성 지역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공정성장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 시대 최대 과제인 소득양극화 완화정책인 동시에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 지원, 매출양극화 완화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40여 년 전 매월 7천원만 있었다면 학원비를 벌려고 공장을 다니다 팔에 장애를 입고 군대를 못 가는 불행은 없었을 것”이고, “송파 세 모녀에게 월 30만원만 있었으면, 가족들의 극단적 선택도 없었을 것이고, 코로나 장발장이 굶주림에 달걀을 훔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서 전문>

이재명 지사의 차기 정부 임기 내 공정성장의 핵심! 
기본소득을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하기로 한 공약을 적극 환영한다.

2021년 7월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국민 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 등을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한 공약을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공약 발표를 통해 소멸성 지역 화폐와 결합한 기본소득은 “공정성장 전략의 핵심” 이며 이 시대 최대 과제인 소득 양극화 완화정책인 동시에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 지원, 매출 양극화 완화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경제정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40여 년 전 매월 7천만원만 있었다면 학원비를 벌려고 공장을 다니다 팔에 장애를 입고 군대를 못 가는 불행은 없었을 것”이고 “송파 세 모녀에게 월 30만원만 있었으면, 가족들의 극단적 선택도 없었을 것이고, 코로나 장발장이 굶주림에 달걀을 훔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대다수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빚더미에 짓눌린 빈민계층으로 전락했다.
우리의 생계터전은 날로 피폐해졌고, 엎친 데 덮친 격의 코로나 19로 인해 절망 속에 울부짖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한다. 
작년과 올해 2차례 걸쳐 지급된 재난 기본소득이 전통시장과 골목 경제에 얼마나 큰 활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는지 실제 현장에서 체감한 소상공인에게는 메말라버린 대지의 단비와 같은 축복이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된 기본소득”은 퍼주기식 선심성 정책이나 포퓰리즘이 아닌 진정한 복지적 경제정책이다. 우리가 바로 증인이다. 
재난 기본소득을 통해 단기간 내 민족의 명절에 버금가는 호황을 몸소 체험했다.

이에 우리는 전 국민 보편기본소득과 청년기본소득 외 농민, 노인, 아동 청소년, 장애인, 문화예술인 등을 비롯해 지방의 위기 지역 등 다른 분야의 부분 기본소득이 반드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 경제를 살리는 “소멸성 지역 화폐”로 반드시 지급되기를 소망하며 이재명 지사의 본 공약을 다시 한번 적극 환영하고 지지하는 바이다.

2021. 7. 23.

경기도상인연합회 상인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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