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가운데), 조청식 제1부시장(오른쪽), 고은정 수원시 디자인기획관(왼쪽)이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가운데), 조청식 제1부시장(오른쪽), 고은정 수원시 디자인기획관(왼쪽)이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실천을 다짐했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 ‘8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실천 다짐’ 행사를 가졌다.

염태영 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은 현장에서 실천을 다짐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 ▲존중하는 언어 사용 ▲외모 말고 실력 칭찬 ▲동등한 기회 동등한 대우 ▲일-생활 균형 보장 ▲성희롱·성폭력 OUT(아웃) 등 문구가 적힌 손 팻말을 들었다.

시는 지난 4월 공직자 설문조사·초점집단 면접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수원시 공직문화에 대한 특정성별영향 평가’에서 ‘성별·연령별로 성평등 의식 격차가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성평등 공직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천과제는 ▲서로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합시다 ▲외모 말고 실력을 칭찬합시다 ▲동등한 기회 동등한 대우를 합니다 ▲일-생활 균형을 보장합니다 ▲성희롱·성폭력 OUT을 위해 노력합니다 등이다.

시는 12월까지 부서별로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실천 결의·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시 산하기관·협력기관에 성평등 조직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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