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수원일볼=정준성 기자] 화성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만 23세 이하 청년도 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도입한 이달초 65세 이상 어르신에 이은 조치다. 

이로써 화성시 무상교통은 만 7세부터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에게 지원된다. 화성시 전체 인구 87만 명 중 28%에 해당한다. 

관내에서 시내 및 마을버스 이용 시 사용한 카드요금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며, 이번에 대상자로 포함된 만 19세이상 23세 이하 청년은 다음달 1일부터 화성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savebus.hscity.go.kr)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기존에 무상교통을 이용하다가 만 19세 이상이 되면서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이들은 홈페이지 회원유지 상태일 경우 추가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재사용하면 된다. 

단 경기도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등 타 교통비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한편 화성시 무상교통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아동과 청소년 기준 현재까지 누적이용객 5만6000명, 6억6200여 만원의 교통비가 환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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