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와 질병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물은 그냥 물일뿐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다양하게 많은 교육을 받았다. 요즈음에는 각종 SNS를 통하여 많은 정보와 지식를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채널들을 통하여 전달하는 정보와 지식들은 오류가 매우 많다. 이런 정보 전달자들 중에는 과학적인 지식과 경험적인 체험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저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을 퍼 와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SNS에 재가공하여 올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들이 접하고 있는 정보와 지식의 오류를 최소화해야 한다. SNS에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될 때마다 해야 할 것이 있다. 글의 작성자가 누구이고 그 분야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과 경험적인 체험이 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나의 삶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물의 생리적 역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필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질문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다. “물을 많이 드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고 답변한다. 그러면 어떤 종류의 물을 마시고 있는지 질문한다. 많은 사람들은 커피, 차, 페트병에 담아놓은 가공된 음료수 등을 마시고 있다. 그리고는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물과 액체를 구분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지식의 오류이다. ‘물은 물’이고, 다른 모든 마실 것들은 ‘액체’이다. 이제부터는 다른 액체를 마시고 물을 마셨다고 하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국에는 ‘얼죽아’라는 단어가 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커피 매니아를 가리킨다. 커피는 긍정적으로 좋은 효과도 있다. 오전 업무 시작 전에 나른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커피 한 잔 마시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각성제 역할을 하고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커피의 문제점은 각성제이자 이뇨제라는 것이다. 내가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내 몸속에 있는 수분을 더 배출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할 수 있지만 커피를 마신 후에는 대부분 화장실에 가서 소변으로 배출한다. 그러므로 커피를 마신 후에는 물 한 잔을 꼭 마셔야 한다. 그래야 내 몸의 탈수를 방지할 수 있다. 

건강관리를 위하여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필자도 아침에 출근하면 차를 한 잔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 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어서 몸속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켜 탈수를 유발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차를 한 잔 마신 후에 마그네슘워터를 한 잔 꼭 마신다. 차가 건강에 좋다고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하루 종일 동일한 차를 계속해서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고 한의사들이 말하고 있다. 차도 약리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다하게 마셨을 때 부작용이 있다. 

미국 의학박사 뱃맨겔리지 교수는 《신비한 물 치료 건강법》에서 수분 결핍에 대해 목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물을 마셔야 한다는 미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한 연구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내용에 의하면 노인들은 24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갈증 상태를 인지하지 못했다. 바꾸어 말하면 그들은 분명히 몸이 탈수 상태이지만 어떠한 갈증도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이와 같이 목마름을 기다리게 되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이다. 탈수를 진단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화장실에서 오줌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다. 오줌 색깔이 노란색이라면 탈수 상태이다. 비타민을 먹은 후에 오줌은 노란 색깔이 되므로 구분하여 판단해야 한다. 비타민을 먹지 않았음에도 오줌이 노란 색깔이라면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것이다. 즉시 물을 2잔 마셔야 한다. 그러면 오줌 색깔이 엷은 노란색이나 투명한 색깔로 바뀌게 된다. 

물은 시간을 정해놓고 습관적으로 마셔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마시지 않고 있다. 일을 하느라고 정신없이 바빠서 물 마시는 것을 잊어버린다. 또는 물이 인체에 중요하다는 것을 몰라서 물마시기를 소홀히 한다. 그래서 몸은 탈수 상태가 되고 질병을 부르게 된다.

암 환우에게는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고 지냈다는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독일 오돈 바르버거 박사 연구에 의하면 암세포 증식은 저하된 수소이온농도(pH)와 산소결핍 환경에서 발생한다. 암세포, 암 종양의 수소이온농도는 pH4.0~pH6.0 수준의 산성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받게 되는 많은 스트레스는 몸을 산성화 시킨다. 또한 미네랄이 적당히 들어 있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아도 몸은 점점 산성화된다.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는 암 환우들은 ​암치료를 받으면서 미네랄워터를 마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필자에게 상담을 해오는 암 환우들이 종종 있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데 물이 잘 마셔지지 않는다. 어떤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냐 등등. 그러면 미네랄이 적당히 들어 있는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마시라고 알려준다.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구할 수 없으면 미네랄메이커를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우리들은 꼭 기억해야 한다. 목마르기를 기다리면 탈수를 방치하게 되어 질병을 키우게 된다. 그러므로 물은 시간을 정해놓고 습관적으로 충분히 마셔야 한다. 이렇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탈수로 인한 질병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탈수를 방치하지 말고 지금부터 미네랄이 적당히 들어 있는 물을 습관적으로 충분히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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