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의원.
유의동 의원.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지역 숙원사업인 고덕신도시내 탄약고 반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권이 적극 나서면서 관계부처에서도 현안사업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경기 평택을)은 17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과 △탄약고 이전 및 반환 △군사시설보호구역 인근 초등학교 신설 △군사시설보호구역 내 기반시설공사 협의 등 현안에 대해 점검했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은 지난해 4월 탄약고 현장조사를 실시한 이후, 지난달까지 국방부 ‧ 평택시 ‧ 평택교육지원청 ‧ LH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10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갖는 등 관련 사항을 점검해왔고, 올해 4월 한미특별합동실무단이 구성돼 탄약이전 ‧ 군보지역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무조정실은 '알파탄약고 이전 및 반환'과 관련, 국방부가 이전을 위한 대안을 미측에 제시하고 이전비용 및 방법 등을 격주 단위로 협의중이다.

유의동 의원은 “탄약고 이전 후 조기 반환이 가능하도록 SOFA 절차를 적기에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고덕4초 신설과 관련해 ‘개교 6개월 이전 군보구역 해제’라는 조건의 차질없는 이행과 공사 중인 고덕3중과 관련해 시급한 공사는 우선 실시할 수 있도록 대미협의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국무조정실과 긴밀하게 협조해 알파탄약고, CPX 훈련장 반환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겠다”며, “고덕을 넘어 평택시 현안 사안들에 대한 약속들이 흔들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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