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상징이라는 흰머리,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흰머리 라면 음식과 자외선치료로 검게 되돌릴수 있다고 한다.(사진=수원일보)
노화의 상징이라는 흰머리,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흰머리 라면 음식과 자외선치료로 검게 되돌릴수 있다고 한다.(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정준성기자] 흰머리는 노화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흰머리를 걱정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집안 내력도 없으나 이른 시기에 흰머리가 나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흰머리 대처 방안을 알아본다.

 스트레스로 인한 흰머리는 되돌리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발의 색소량이 줄어들어 흰머리가 생긴다. 스트레스는 두피의 모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모발 모낭에 있는 멜라닌 세포의 일을 방해해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자라게 한다. 다행스럽게도 스트레스로 인한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다시 검은 머리로 자란다. 간혹 모발의 양 끝은 검은색이나, 중간 부분만 흰머리인 머리카락이 보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운동, 영화감상, 명상 등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도록 한다.

 멜라닌 생성을 돕는 음식을 섭취한다.

고농도의 항산화 성분의 식품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한다. 대표적으로 블루베리, 잎채소류, 피칸, 콩, 다크초콜릿 등이 있다. 특히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B군은 혈액을 통한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어 모낭을 튼튼하게 만들고 멜라닌도 충분히 만들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 부추, 두부, 버섯류 등에 비타민 B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흰머리가 고민이라면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한다.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의 원료를 생성한다. 자외선으로 피부 기저층이 자극을 받으면 티로신이라는 단백질이 산화되며, 이는 멜라닌 세포의 연료로 사용되어 멜라닌 색소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매일 낮 시간에 20~30분 정도 산책하여 적정량의 자외선을 받으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나친 선크림 사용은 자외선 흡수를 막아 멜라닌 세포를 위한 연료 생성을 방해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흰머리가 보이면 뽑아 없애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모낭을 손상시켜 나중에는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라며, “평소 멜라닌 색소 생성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20~30분 햇빛 샤워를 하고, 정성스런 머리감기와 건조 등의 두피관리와 음식과 운동, 충분한 수면 등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모근으로 멜라닌 색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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