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물품 전달식 후 염태영 시장(가운데)와 기부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방역물품 전달식 후 염태영 시장(가운데)와 기부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사회적경제기업인 마리에뜨(주)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수원시에 1억 3000만 원 상당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양차민 마리에뜨㈜ 대표는 16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물품 기증을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차민 대표와 전지영 ㈜지투지 대표, 최옥순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허정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 물품은 대용량(4L) 손소독제, 휴대용·분무형 손소독제, 장난감 소독제 등 4종(총 1만 5410개)이다.

이번 기부는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 3곳이 얽힌 ‘합작 기부’다.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 기업인 ㈜지투지(권선구 수성로)의 전지영 대표가 친분이 있는 양차민 마리에뜨㈜ 대표에게 방역물품을 후원했다. 천연 디퓨저와 방향제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마리에뜨㈜는 수익금으로 미혼모의 자립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