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드론, 무인항공기, 자율자동차 같은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있는 시흥 배곧지구 홍보와 기업 투자상담을 위해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무인항공기, 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와 관련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한다.

경기경제청은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운영하며, 시흥 배곧지구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기업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일반참관객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과 시흥 배곧지구를 홍보하는 한편, 시흥 배곧지구 육해공 무인이동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산학협력과 기술협력을 통해 투자와 창업을 제안하는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시흥 배곧지구는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육해공 무인이동체 관련 기반을 조성하며, 육상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미래모빌리티센터’, 해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대우조선해양 수조’, 공중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인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센터’가 이미 완공돼 운영 중이다.

2027년까지 1조 6천681억 원(국비 1천397억 원 포함)을 투입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의료복합연구 등의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생산시설 거점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조 286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5천897명,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9천662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수 경기경제청장은 “시흥 배곧지구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자율주행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무인이동체산업과 의료복합 R&D의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흥시와 함께 신기술 개발지원 및 규제개선 등 기업이 필요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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