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화성시는 경기도내에서는 최초로 내년부터 관내 모든 벼 재배 면적에 자부담 없이 100% 공동방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보조금 80%, 자부담 20%로 진행했던 공동방제비용을 시가 전액 지원함으로써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돕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시는 벼 병해충 방제에 총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방제 사항으로는 초기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중·후기에 주로 발생하는 노린재 방제 등이다. 

한편 화성시내 벼 재배 면적은 총 1만6500ha로 올해는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36억원이 투입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8월, 남양읍과 우정읍 등 3100ha에 갑자기 발생한 흑다리긴노린재 긴급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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