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외경.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외경.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수원연극축제'가 취소됐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지침에 따라 '2021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폭증하자 각 지자체에 “10월 대면 축제를 취소·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더 이상의 연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수원연극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연극축제는 2019년 축제에 21만5000여 명이 관람한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국내·외 유수의 거리공연 예술 작품이 초청돼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여왔다. 

올해 수원연극축제는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19개 공연팀의 작품과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기획 전시 등을 가질 예정이었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 취소로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내년도 축제를 보다 내실있게 준비해 관람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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