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화군 길상면 주민복합센터 기공식에서 유천호 군수(왼쪽에서 5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7일 강화군 길상면 주민복합센터 기공식에서 유천호 군수(왼쪽에서 5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 길상면에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출 ‘길상면 주민복합센터’ 신청사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강화군은 7일 현지에서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장기천 군노인회장, 길상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길상면 주민복합센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길상면 주민복합센터’는 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온수리 480-7번지 일원 472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78㎡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내에는 주민센터, 회의실, 동아리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9년 연두방문 시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채택된 이 사업은 면청사 노후화에 따른 이용자 불편해소와 주민 여가 및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지난해 7월 설계 공모를 실시해 토지활용과 공간계획이 우수하고, 이동동선과 특화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건축설계를 채택했다. 이어 지난 7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BF, VE, 에너지효율등급, 설계안전성(DFS), 제로에너지 예비인증 등을 받았다. 

유천호 군수는 기공식 축사에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 중인 길상면은 남부권역 대표적 주거 지역임에도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했다”며 “주민복합센터를 문화․복지․행정이 어우러진 주민생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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