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왼쪽)과 이태겸 공공운수노조 의왕시 공무직지회장이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김상돈 의왕시장(왼쪽)과 이태겸 공공운수노조 의왕시 공무직지회장이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의왕시 공무직 대표노조인 ‘공공운수노조 의왕시 공무직지회(지회장 이태겸)’와 ‘2021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 김진철 경기지역 지부장, 이태겸 의왕시지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임금협약은 7월 교섭을 시작해 9월까지 총 5차례의 교섭 및 실무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 대비 기본급 1.25% ~1.75%인상, 호봉 정액 1만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태겸 시 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의 임금개선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조합의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준 시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돈 시장은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견해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한 발씩 물러나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서로 소통하며 공무직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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