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강화군은 예산확보를 위한 발 빠른 행정으로 ‘2022년도 공공하수도 확충 사업’ 신규 사업지 3곳에 대한 설계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정된 공공하수도 확충 신규사업은 ▲교동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망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온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이다.

군은 이 3개 사업에 국비 6억5000만원, 시비 1억3900만원을 포함한 설계비 9억2900만원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교동면은 대룡시장이 관광 명소화되며 대폭 늘어난 방문객으로 기존 하수처리용량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등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인천시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건의하고, 지난 3월에는 국회 및 중앙부처 관계자를 잇따라 찾아 교동 소규모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예산을 확보했다.

유천호 군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역 발전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이번에 포함된 신규 3개 사업을 포함해 ‘외포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등 기존에 추진 중인 7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발전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군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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