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상가. (사진=수원시)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상가.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에서는 중금속 오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중금속 안전성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6일 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10종(깐굴·활우럭·활광어·냉동가자미·냉동오징어·활숭어·대구·냉동갈치·냉동아귀·향어)의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납, 카드뮴, 수은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 해당 수산물에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했고, 10종 모두 ‘적합’으로 판정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3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28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5월 중금속 검사, 2·8월 방사능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시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점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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