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두번째 줄 오른쪽 7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두번째 줄 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기공식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두번째 줄 오른쪽 7번째)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두번째 줄 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기공식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기공식이 29일 팔달구 효원로235번길 13 현지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의회 청사는 연면적 1만2539.93㎡,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돼 본회의장, 세미나실, 다목적라운지, 휴게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3년 10월 완공예정이다.

1층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청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수원시의회는 전국의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의회 독립청사 없이 수원시청 본관 3~4층을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의회 중 독립청사가 없는 의회는 수원시의회와 의원수가 각 7명인 오산시의회·양평군의회 뿐이다.   

한편 기공식은 공사개요 설명, 염태영 수원시장·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의 기념사, 지역 국회의원·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축사,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게 건립될 것”이라며 “수원시의회·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시의회에는 최고의 의정공간, 시민들께는 열린 시정 참여 공간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의회 청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청사로 지을 것”아라며 “현재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 인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의회 청사 조감도.
수원시의회 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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