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을 내년 2월 말까지 시내 곳곳에 게시한다고 2일 밝혔다.

문안은 ‘겨울은 밖으로 헛눈 팔지 않고 안으로 귀기울이면서 여무는 계절’이다.

법정 스님의 산문집 「봄 여름 가을 겨울」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박우철씨(권선구 서둔동)의 응모작이다. 

시는 지난 10월 ‘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을 공모했고,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문안은 수원시청, 장안·권선·팔달구청, AK플라자 수원점,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에 마련된 전용 게시대 13개와 수원역·광교중앙역 환승 센터 등에 있는 전자 게시판에 게시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파일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내 ‘시민참여’ 페이지 ‘수원희망글판’ 게시판에서 받을 수 있다.

선정 작품 응모자에게는 3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후보 작품 응모자(5명)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한편 수원희망글판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마다 진행된다. 수원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계절에 어울리는 30자 이하의 문학작품 발췌 문안을 1인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22년 봄 편은 1월 중에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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