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디어센터 '한국독립영화기획전' 홍보 포스터.
수원미디어센터 '한국독립영화기획전'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 수원미디어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두 가지 주제로 '한국 독립영화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 시대에서 위드코로나 시대로 탈바꿈하면서 일상을 되돌아보며, 보편적 가치인 꿈을 소재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주제 <일상, 들여다보다>는 오는 11일과 12일 온라인으로 상영하고, 두 번째 주제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오는 17일, 19일 상영한다. 기획전에서는 장편 6편과 단편 2편 등 총 8편을 선보인다.

<일상, 들여다보다>는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다시 한번 조명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2017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논의를 다룬 <학교 가는 길>과 가족 중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11살 보리의 이야기인 <나는 보리>, 가장 슬픈 날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잔칫날>, 실종된 아내와 전남편의 비극적인 재회를 다룬 <옥천> 등 총 4편을 상영한다.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는 꿈과 희망을 소재로 함께 공감하고, 삶의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작품은 세 청년의 농업 세계일주를 다룬 <파밍보이즈>, 84세 노모와 아들의 3개월간 순례여정기 <카일라스 가는 길>, 프랑스로 떠난 부부의 좌충우돌 이야기 <박강아름 결혼하다>, 배우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 등 총 4편이다.

관람 인원은 온라인 상영의 경우 100명,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은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관람은 상영 전까지 수원미디어센터 누리집(www.swmedia.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온라인 상영은 예약자들에게 당일 영화관람 웹주소를 문자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며,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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