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수협이 '마음다해김' 미국.캐나다 수출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경기남부수협이 '마음다해김' 미국.캐나다 수출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화성시 갯벌김 ‘마음다해 김’이 국내 출시 3개월 만에 미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마음다해 김'은 화성시 어민들이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원초를 경기남부수협(조합장 정승만)이 수매해 직접 가공한 조미김이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으로 컨테이너 1동, 총 1.4톤, 한화 2100만원 상당의 김이 첫 수출됐으며, 이달 말까지 시애틀과 LA, 괌, 사이판,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까지 수출이 확정된 상태이다. 

올해 계약된 물량은 총 6.4톤, 한화 1억원 상당이며, 내년에는 280톤, 한화 72억원의 수출고를 올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북미 시장 대형 한인마트 입점까지도 포함돼 미국 내 화성 갯벌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은 “출시하자마자 해외 각지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 건 모두 해양수산부, 경기도, 화성시의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지원 덕분”이라며 “미국 월마트와 중국, 일본 등 여러 곳과 수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곳에 화성 갯벌김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