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개선 공사를 마친 연화장 전경. 9시 방향 사각형 건물이 제2추모의집. (사진=수원시)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친 연화장 전경. 9시 방향 사각형 건물이 제2추모의집.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연화장이 2년여간의 대대적인 시설개선사업을 마치고 20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진장사시설을 선보인다.

16일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에 따르면 오는 20일 수원시연화장 시설개선사업  2단계인 봉안·문화동 신축공사와 승화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된다. 

총 2단계로 나눠 추진된 시설개선사업에는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실내 봉안시설인 봉안·문화동은 연면적 3090㎡, 지상 3층 규모에 약 2만3000여 기를 모실 수 있는 봉안실(18실)과 제례실(4실) 등을 조성했다. 공식 명칭은 ‘제2 추모의 집’이다.

‘제2 추모의 집’ 내부 모습. (사진=수원도시공사)
‘제2 추모의 집’ 내부 모습. (사진=수원도시공사)

화장시설인 승화원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분향대기실(8실)이 기존 개방 공간에서 독립 공간으로 변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6월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 실내 제례실 신축공사 등 시설개선사업 1단계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시설개선사업과 함께 연화장은 친환경 근조화환(오브제) 도입,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입점 등 공공 장사시설 최초의 정책 사업을 추진하며 고품격 선진 장례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또한 철저한 방역 정책을 추진해 방문객의 코로나19 발병 ‘제로’와, 수도권 장사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무 휴장’했다.

이상후 사장은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재탄생한 수원시연화장이 선진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고품격 장사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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