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린 ‘다양성 존중 및 화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식에서 김경련 수원도시공사 문화체육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오른쪽 세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30일 오후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린 ‘다양성 존중 및 화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식에서 김경련 수원도시공사 문화체육본부장(왼쪽 세번째)과 유경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오른쪽 세번째)이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가 다문화 인권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공사는 30일 오후 장안구민회관에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양성 존중 및 화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 공유와 화합을 통한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문화 가정 운동회,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푸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수원지역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사회통합 ▲성평등·인권 ▲네트워크 등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 부문 사업은 힐링캠프, 수영 교실, 명랑운동회, 우리 집에서 만나는 역사 등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구성원 간 유대감 증대를 돕기로 했다.

‘사회통합’ 부문 사업은 텃밭 재배를 통한 식생활 교육, 운동 동아리, 취업과 창업 동아리, 요양보호자 자격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자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평등·인권’ 부문 사업은 연극공연, 양성평등 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과 젠더 감수성 함양을 돕고, ‘네트워크’ 부문 사업은 다문화 푸드 플리마켓, 스포츠 관람 등 문화 체험을 통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상후 사장은 “다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시대”라며 “외국인도 수원시민으로서 평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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