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지방선거의 해'...수원특례시장 후보 누가 뛰나
상태바
2022년은 '지방선거의 해'...수원특례시장 후보 누가 뛰나
  • 정준성 기자
  • 승인 2022.01.01 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염태영 시장 3선 임기 따른 무주공산 자리놓고 불꽃경쟁 예상
- 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자천타천 10 여명 거론
- 국민의힘 후보군, '12년 민주당에 내준 자리 탈환' 내걸고 물밑활동 '활발'
수원시장 후보들. 위 첫번째줄 왼쪽부터 김희겸.이재준.이기우.김준혁.이필근, 두번째줄 조석환.김상회.유문종.장현국.조명자, 세번째줄 강경식.최규진.홍종기.김기정.이찬열, 네번째줄 김용남.정미경.
수원시장 후보들. 위 첫번째줄 왼쪽부터 김희겸.이재준.이기우.김준혁.이필근, 두번째줄 조석환.김상회.유문종.장현국.조명자, 세번째줄 강경식.최규진.홍종기.김기정.이찬열, 네번째줄 김용남.정미경.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선거의 해인 2022년이 밝았다.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이어 3개월 뒤인 6월 1일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5월 10일, 대선에서 승리한 대통령이 취임하는 만큼, 대선결과는 고스란히 지방선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말해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따라서 지방선거 출마를 꿈꾸고 있는 광역 특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군들은 여·야·무소속 할 것 없이 대선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또 한편으론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기도의 수부도시 수원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특례시 원년을 이끌어갈 시장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일찍부터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가 그 어느때보다 많아 예전에 볼 수 없는 불꽃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염태영수원시장이 3선 임기를 마치면서 무주공산이 된 시장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들이 경쟁하는 형국이어서  지역 정가를 달구고 있다. 

이러한 출마예상자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 아직까진 야당보다는 여당에서 더욱 많이 감지되고 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수원시장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자천타천 10여명이 넘는다.

이력도 다양하다. 전직 국회의원에 전·현직 고위 공직자, 전·현직 시도의원, 시민단체 인사, 교수 등등.

그중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면서 지방선거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두 그롭은 일찌감치 수원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이른바 ‘성삼문(成三門)파 후보군이다.

나란히 성균관대 82,83,85학번이라고 해서 붙여진 별칭에 속한 인사는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58·행정학과 82학번), 이재준 전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57·조경학과 83학번),이기우 전 국회의원(56·금속공학과 85학번)이다.

김희겸 전 본부장은 1987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경기도에서 경제·행정1·행정2부지사를 역임한 정통 관료라는 경력을 앞세우며 중앙-지방을 오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만주당 이재명대선후보의 재난안전관리특보단장임을 내세우며 은연중 민주당과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엔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개소하고 군공항이전문제 등 수원지역 현안에도 적극 참여하며 표밭을 일구고 있다.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한 이재준 전 이사장도 스마트포용도시포럼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활발한 행보를 내딛고 있다. 그동안 염태영시장과 손발을 맞춰 수원의 미래를 설계했다는 도시전문가 임을 강조하며 타 지역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중이다. 

유신고 출신으로 수원 토박이임을 강조하는 이기우 전국회의원도오랜 정치경력을 앞세워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998년 제5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제17대 국회의원과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두루 거쳐 폭넓은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데, 최근 민주당 대선캠프'지속가능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 3인방이 민주당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가운데 김준혁 한신대 교수(54), 권선구청장 출신 이필근 경기도의원(64), 조석환 수원시의회의장(46),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상회 전 도의원(58), 유문종 현 수원시 부시장(59)도 자천 타천 출마가 예상된다.

이들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 연구 관련 자타공인 최고 전문가라 불리는 김준혁교수는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화 하고 표밭을 일구고 있다. 성대 3인방중 2명이 유신고임을 감안, 수성고출신을 강조하며 동문들에게도 적극 어필중이다. 수원시 학예연구사 시절 화성 일대 문화공간 기획을 주도했고,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수원시장 도전을 공식화하며 경쟁구도에 새로 합류한 조 의장은 ‘수원특례시 혁신’을 내걸고 선거 사무실, 조직을 마련 중이며 남은 임기를 정상 수행하면서 선거 운동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선구청장 출신으로 ‘수원시정은 정치인이 아닌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물밑 표 다지기에 나선 이필근 도의원도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뜻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수원2049시민연구소장을 역임한 유문종 부시장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자치단체에서의 출마 권유로 고심중이며 아직 본인은 결정을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명자 현 수원시의원도 출마설이 솔솔 나오지만 아직 본인의 결정은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년동안 민주당에 내준 시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나선 국민의 힘을 비롯, 무소속등 자천타천 거론되는 야당 후보군은 상대적으로 빈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 중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출마 예상자는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부위원장(58)이 있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강 위원장은 수원상생경제연구소장도 맡고 있으면서 “수원의 잃어버린 12년을 반드시 찾아오겠다“며 국민의 힘 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기에 경기도의회 제5·6·7대 3선 경력의 최규진 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60)도 시장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세 규합에 나서고 있다. 수원농고와 경희대를 나온 최 전 의원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부친 남평우 전 국회의원의 보좌꽌 출신으로 수원토박이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 반도체 부문 변호사 출신의 홍종기 국민의 힘 당협 위원장과 김기정 현 수원시의회 부의장도 꾸준히 출마예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조직점검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 힘 후보들과 더불어 장안구에서 3선 지낸 이찬열 전 국회의원도 정당은 정하지 못했지만 출마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수원고 출신이면서 이번 국민의 힘 윤석렬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약 중인 김용남 전 국회의원과 검사 출신으로 18. 19 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미경 현 최고위원도 본인의 의시와 상관없이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