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장경태 위원장과 김준혁 한신대 교수(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혁신위원들이 1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좋은도시포럼)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장경태 위원장과 김준혁 한신대 교수(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혁신위원들이 1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좋은도시포럼)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이하 혁신위)는 6일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높이고 국회의원의 동일지역구 출마를 3선으로 제한하는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청년혁신안 1탄으로 청년후보자 기탁금 50% 하향, 당 후보등록비와 경선비용 50% 하향, 청년추천보조금 신설, 당 공천관련기구 청년위원 20% 할당 의무화를 통해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민주당 당규 개정을 통해 동일 지역구에서 3회 연속으로 당선된 국회의원이 후보자 신청을 할 경우 무효로 하며 21대 국회부터 즉시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장경태 혁신위 위원장은 "국민우선 당원중심의 기치로 더 내려놓는 민심 실천 정당, 더 표용적인 젊은 정당, 더 스마트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혁 혁신위원(한신대 교수)은 "10여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혁신안에는 기존 정치를 답습하지 않고 국민 주권 실현과 참신한 정치신인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진일보한 방안이 담겼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혁신의 길을 걸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혁신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혁신 과제를 선정한 결과 총 1천여건의 과제가 선정됐으며 683명의 국민과 당원을 '국민혁신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혁신위는 국민 우선, 당원 중심의 혁신 활동을 기치로 정치교체, 세상교체, 세상교체를 선언하며 지난달 출범했으며 평균 연령 40대 초반의 젊은 혁신위원으로 총 22명의 혁신위원 중 절반 이상이 외부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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